2026 화장품시장 향방을 점칠 유력 컨퍼런스, 11월 28일 개최 예정
미래형 소비자 지도부터 AI 응용 전략까지… K-뷰티의 가능성과 진화를 이야기하다
글로벌 뷰티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날카로운 통찰이 필요한 시기다. 넘쳐나는 데이터, 변화하는 소비자, 그리고 협소해지는 시장의 경계 속에서 ‘무엇이 진짜 신호이며, 무엇이 불필요한 소음’인지 구분하기는 생각보다 어렵다. 다가오는 ‘2026 화장품시장 이슈와 전망 컨퍼런스’는 이러한 고민에 대한 방향타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1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 3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산업의 흐름과 미래 전망을 총체적으로 분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화장품 산업 전문가 9인의 인사이트로 구성된 이날 행사는, 트렌드 분석부터 AI와 생태계 변화까지 다양한 시사점을 던질 예정이다.
트렌드 속 신호 잡기 – 지금 소비자는 무엇을 바라보는가
첫 번째 세션은 ‘The Signal and The Noise’를 주제로 트렌드 분석에 집중한다. 메리츠증권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화장품 밸류체인 확장과 경계의 소멸’을 통해 K-뷰티의 미래 확장 가능성을 점칠 예정이다. 국내외 유통과 제조 경계를 넘나드는 전략적 시도에 대해 실증적인 분석이 제시될 전망이다.
이기쁨 월드패널by뉴머레이터의 발표는 한층 더 소비자 중심이다. ‘소비자 인사이트로 읽는 국내 여성 화장품시장’에서는 소비자가 보여주는 행동 신호를 통해 시장의 잠재적 기회를 발견하고자 한다.
이어지는 발표는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서유현 연구위원의 ‘2026 소비자 지도’다. 여기서는 기술 접목, 감성 연계, 브랜드 정체성을 중심으로 K-뷰티의 차별화 요소를 분석하며 브랜드가 준비해야 할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트렌드는 예측이 아니라 관찰이다. 소비자는 이미 움직이고 있다.”
AI, 뷰티 산업의 실력자를 만든다
두 번째 세션은 ‘AI Insight’로, 인공지능 기술이 뷰티 산업에 어떤 실제적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다룬다. 피부기반기술개발사업단 이경구 실장은 세계화장품학회(IFSCC) 참관 내용을 바탕으로 글로벌 화장품 R&D 트렌드와 지속가능한 브랜드 전략을 소개한다.
강원대 이구연 교수는 ‘AI 기반 소재의 브랜드화’ 발표를 통해 생명과학과 테크놀로지가 만나는 접점을 강조한다. AI 기반 천연물 라이브러리에서 검증된 ‘디지털 신소재’ 개발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실제 사례 기반으로 설명해 실무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트렌디어 21의 천계성 대표는 ‘AI 시대 K-뷰티 실무 자동화전략’을 소개한다. 한 달 걸리던 신제품 기획을 하루 만에 끝내는 자동화 시스템, 그리고 AI와 데이터가 공존하는 하이브리드 조직 구조를 통해 K-뷰티 실무 전환점을 제시할 계획이다.
“AI는 도구가 아니라 동료다. 지금의 경쟁력은 속도보다 정밀성이다.”
K-Cosmetic Habitus, 연결과 생태계를 설계하다
세 번째 세션은 ‘K-Cosmetic Habitus’라는 독특한 테마로 진행된다. 강소민 한국의생명연구원 대표는 ‘포스트 위고비 시대’라는 키워드를 통해 뷰티 및 헬스케어 융합 트렌드를 조망하고, 뷰티의 산업적 확장성을 건드린다.
유튜버이자 화장품평론가로 활동 중인 최지현 작가는 ‘소비자 성분 콘텐츠’에 초점을 맞춰 최근 3년간 소비자가 애호했던 성분, 그리고 2026년 주목해야 할 성분 흐름을 공개할 예정이다. 소비자와 브랜드 간의 진정성 있는 소통이 향후 브랜딩 성패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논의된다.
이어 아시아비앤씨 박시현 본부장은 ‘K-뷰티 글로벌 론칭 성공 방정식’을 주제로 실제 유통 성과와 현장 전술을 소개한다. 다양한 국가의 소비자 수요, 바이어의 관점, 그리고 제품화 전략 사이에서 균형점을 어떻게 설계해야 할지를 설명할 예정이다.
“브랜드 정체성이 명확해야 수출 전략도 명확해진다. 현장의 눈은 숫자보다 감각을 중시한다.”
화장품 시장의 혁신적인 발전을 원하는 분들께 이번 컨퍼런스는 실용적인 방향을 제시할 것입니다. 유리코스에서는 이러한 전문적인 행사를 통해 업계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