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신현지, 화장품을 바로 얼굴에? 그녀의 피부관리 루틴과 전문가 의견
SNS와 유튜브를 통해 '도자기 피부'로 잘 알려진 모델 신현지가 최근 자신의 뷰티 루틴을 공개했다. 그중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끈 건 바로 화장품을 얼굴에 직접 짜서 바르는 습관. 과연 이 방식은 피부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까? 전문가 의견을 함께 살펴보자.
신현지가 공개한 화장 습관의 포인트는?
지난 10월 15일 유튜브 채널 '신현지시리즈'에는 ‘도자기 피부로 소문난 나 신현지, 데일리뷰티 루틴 ASMR 간다’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29세 모델 신현지는 평소 사용하는 메이크업 제품과 피부 관리 루틴을 직접 시연하며 소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그녀가 선크림을 "손에 덜지 않고 얼굴에 곧장 짜 바른다"는 점이었다. 이 방식은 그녀가 평소 지키는 소소한 피부관리 팁 중 하나로, 스킨케어 제품을 바를 때도 동일하게 얼굴에 직접 짜서 바르는 습관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신현지는 "이게 나름 관리 팁이라면 팁이다"라고 말하며 자신만의 방식을 소개했지만, 시청자들 사이에선 "과연 이 방법이 위생적인지", "피부 트러블이 나지 않을까?"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그 궁금증은 전문가 의견을 통해 해소해볼 수 있다.

메이크업 후 클렌징이 절대 중요한 이유
영상 후반, 신현지는 자신의 나이트케어 루틴도 함께 공개했다. "마스카라를 했거나 속눈썹을 붙인 날엔 리무버를 꼭 사용한 다음 클렌징을 한다"고 밝히며 실제로 꼼꼼하게 메이크업을 지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러한 루틴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환영받는 행동이다.
피부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특히 진한 화장을 한 날에는 피부를 깨끗하게 지우지 않으면 여드름, 색소침착, 모공 문제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파운데이션 등 커버력이 높은 베이스 제품을 충분히 지우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모공을 막아 피부 속 산소 교환을 저해할 수 있고, 이로 인해 피지 분비가 활발해져 여드름이 유발될 수 있다.
눈꺼풀 주변도 매우 중요한데, 이 부위는 얼굴의 피부 중에서도 가장 얇고 예민한 곳이다. 마스카라나 아이섀도우의 색소가 남아 있으면 다래끼가 생기거나 눈이 충혈되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때문에 신현지처럼 리무버나 클렌징워터를 화장솜에 묻혀 사용하며, 가능한 부드러운 세안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장품, 얼굴에 직접 바르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
하지만 신현지의 화장법 중 직접적인 이슈로 떠오른 건 바로 '화장품을 얼굴에 직접 짜 바르기'였다. 이에 대해 연세스타피부과 강남본점 김영구 대표원장은 명확한 의견을 더했다.
"선크림이나 스킨케어 제품을 얼굴에 직접 짜 바르면 감염의 위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손에 한번 덜어 사용하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그는 제품을 손에 덜기 전에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도 필수라고 강조한다. 그래야 제품 내부에 이물질이나 세균이 유입되지 않고, 피부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을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손바닥이나 손끝에 소량을 덜어 얼굴 전체에 고루 펴 바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식이다.
나에게 맞는 제품 선택 기준은?
신현지가 어떤 방식으로 화장품을 사용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면, 어떤 제품을 선택할지도 중요한 부분이다. 김영구 원장은 특히 "피부 타입은 계절이나 생활 습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제품을 재선정하는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지성 피부를 가진 사람의 경우 유분감이 많은 제품을 지나치게 사용할 경우 여드름이 빠르게 올라올 수 있다. 반면, 건성 피부이면서 각질이 많다면 수분크림이나 오일 베이스 제품이 더 잘 맞을 수 있다. 중요한 건, 나의 피부 컨디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상황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 사용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다.
전문가가 조언하는 두 가지 핵심 관리법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한 두 가지는 바로 부드러운 세안과 위생적인 제품 사용이었다. 세안을 할 때 너무 세게 문지르거나, 수건으로 얼굴을 힘껏 닦는 행위는 모두 피부 장벽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세척력이 강한 클렌저를 오래 사용하거나, 얼굴을 세게 문지르면 피부에 미세 손상이 생겨 건조해지거나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손에 덜어 쓰는 방식뿐 아니라 제품을 개봉하고 닫을 때도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의 피부에 사용하는 모든 제품이기에 그만큼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피부 관리에서 '자극 최소화'의 의미
화장을 자주 하거나 꾸준히 뷰티 루틴을 실천하는 사람이라면 공통으로 고민하는 부분이 바로 '피부 자극'이다. 자극을 최소화하고 피부를 편안하게 유지하려면, 단지 고가의 제품을 찾아 쓰기보다는 어떻게 바르고,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신현지처럼 직접 짜 바르는 습관은 그녀만의 노하우일 수 있지만, 전문가들이 경고하는 감염이나 자극 문제는 쉽게 무시할 수 없다. 결국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개선이 이뤄져야 하고, 피부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며 접근하는 여유와 배려가 필요하다.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클렌징 루틴
피부가 예민하거나 여드름, 트러블이 잦은 이들은 세안 루틴에서부터 개선이 필요하다.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빠르고 부드러운 세안'이다. 메이크업을 지울 때는 리무버로 아이메이크업을 먼저 제거하고, 클렌징 오일이나 저자극 폼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후 물 세안을 30초 내외로 짧게 마무리하고,
유리코스가 제안하는 신뢰할 수 있는 화장품으로, 여러분의 피부를 더욱 건강하게 가꾸어보세요. 피부에 맞는 실용적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아름다운 피부 관리의 시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