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조 화장품, 소비자 안전과 산업 신뢰를 동시에 위협
미국 소비자들의 화장품 구매 안전을 위협하는 위조 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업계와 정부가 강력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특히 미국 화장품협회는 대대적인 소비자 인식 제고 캠페인을 시작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이 노 라이(Buy No Lie)’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이 캠페인은 판매량이 급증하는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소비자들이 위조 화장품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활동입니다.

위조 화장품이 가져오는 현실적 위험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의 자료에 따르면 화장품은 압수 빈도가 가장 높은 8대 상품 중 하나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이 같은 점은 위조 화장품의 유통 범위가 매우 넓고 그만큼 소비자들이 쉽게 노출되고 있음을 말해줍니다.

이에 대해 미국 화장품협회(PCPC)의 톰 F. 마이어스 회장은 다음과 같이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위조(또는 짝퉁) 화장품은 우리 화장품업계의 명성을 위협하고 있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연구와 안전성, 혁신을 위해 투자된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금액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그는 추가로, 위조 제품이 단순한 모조품을 넘어, 산업 인프라와 소비자 건강에 직접적 피해를 준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법적 대응과 동시에 소비자 보호 조치가 시급해졌다는 판단 아래, 업계는 적극적인 캠페인으로 해법을 찾고 있는 것입니다.
‘바이 노 라이’ 캠페인의 핵심 목표
연말 시즌을 맞아 소비심리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위조 화장품 피해 역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화장품협회가 시작한 ‘바이 노 라이’ 캠페인은, 소비자가 매장에서 결제하기 전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요 목적입니다.
캠페인은 일반 대중이 위조 화장품을 식별할 수 있도록 교육 자료를 제공하며,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 비영리 단체, 정부 기관 등 폭넓은 파트너와 협력해 진행됩니다.

마이어스 회장은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여기서 소비자 인식을 끌어올리는 것이 제품 안전성 못지않게 중요한 과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셈입니다.“소비자들이 계산대에서 결제를 진행할 때, 현명하고 안전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해야 소비자의 안전은 물론, 힘들게 일해 번 돈(hard-earned money)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시대, 위조 탐지가 더 어려워졌다
테시아 윌리암스 PCPC 홍보 담당 부회장은 최근 화장품 유통 환경이 온라인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위조 제품의 식별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지적합니다.
“위조 화장품은 외형만 보면 정품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일 수 있으며, 이는 포장 디자인 수준이 그만큼 교묘하고 정교하다는 뜻입니다. 소비자가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의 구매는 특히 비정상 유통망을 통한 접근성을 높이고 있어, 피해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이번 캠페인이 교육 중심으로 구성된 것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구분하고 의심할 수 있는 정보력을 갖추는 것이, 위조 화장품 퇴치의 가장 현실적인 시작점이라는 판단입니다.
위조 화장품으로부터 소비자의 안전과 신뢰를 지키기 위해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유리코스는 고객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화장품 사용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관련 캠페인에 동참해 나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