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화장품 수출 2강 도약’ 목표로 K-뷰티 해외확산 전략 본격 추진
중소벤처기업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K-뷰티 수출 성과를 높이기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창작자 육성과 소상공인 수출지원뿐 아니라, 당면한 기술 혁신과 글로벌 인프라 확대까지 전방위적인 전략이 마련됐습니다.
뷰티 창작자·소상공인 글로벌 진출, 시스템화된 단계별 지원으로 확대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청년 창업을 포함한 뷰티 브랜드 창작자 300개사와, 2026년까지 자체 수출 역량을 갖춘 강소 소상공인 500개 팀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키울 계획이에요. 이들은 기존 스타트업과 연계한 성장 모델로 육성되며, 각 단계별로 꼭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됩니다.
특히 수출 바우처와 수출 컨소시엄 등 기존의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연계해, 단순 물류비 보조에 그치지 않고 제품 기획, 브랜딩, 현지화 전략까지 포괄하는 성장 사다리를 구축합니다. 이와 더불어, 온라인에서 시장성을 입증한 기업이 오프라인 수출로 확장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첫수출 원클릭 패키지’도 새롭게 운영합니다. 컨설팅부터 마케팅, 현지 매출 확대 전략까지 단계별로 제공되는 게 핵심이에요.
“청년 창작자와 소상공인을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구조적인 수출 사다리를 만든다.”
K-컬처 연계 글로벌 마케팅, 수출 저조 품목도 점진적으로 공략
수출 확장보다 인지도 제고가 먼저라는 인식 아래, 정부는 K-콘텐츠와 연계된 마케팅에 집중합니다. 현지 국가의 공휴일, 주요 행사 등을 활용해 K-뷰티 브랜드 노출을 늘리고, K-팝 및 드라마와의 협업이 가능한 브랜딩 기획도 동시 추진된다고 밝혔어요.
인플루언서와 해외 대행사를 활용한 SNS 및 방송 홍보도 강화되며, 전시·체험 중심의 K-뷰티 클러스터 시범사업이 2030년까지 8개 지역 안팎으로 확대될 예정이에요. 특히 향수와 방향제처럼 수출이 부진했던 품목에 대해선 별도의 수출상품화 지원을 적용해 범위를 넓힙니다.
또한 뷰티산업과 AI 기술의 융합도 빠르게 진행됩니다. 내년엔 시범적으로 AI와 협업 가능한 프로젝트 5건도 시작되며, 이후 관련 과제 수는 단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에요. 이러한 기술 결합은 제품 개별화, 생산 효율성 향상뿐 아니라, 급변하는 소비자 트렌드 대응 측면에서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수출시장 확장과 기술 융합을 동시에 설계해야 앞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
재외공관부터 팝업부스까지, K-뷰티 글로벌 거점 확충 시동
기존 수출은 많은 경우 참여 기업이 개별적으로 현지화 과정을 감당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정부 주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보다 체계적인 해외 진출이 가능해집니다. 정부는 'K-뷰티 진출 거점 재외공관' 4곳을 지정하고, 해당 공관을 통해 시장 정보, 인증 획득, 현지 홍보 전개를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미국 및 유럽연합 지역에는 대형 화장품 판매장을 신규 조성하고, 기존의 플래그십 스토어 네트워크를 8개까지 확장하기로 했어요. 팝업 부스 형태의 유연한 시설도 2026년을 기점으로 신흥시장 중심에 10여 개 설치됩니다.
이 외에도 뷰티를 중심으로 패션·푸드·라이프 분야의 민관 공동마케팅을 추진하면서 2030년까지 수출 유망 제품 500개를 선정, 공동 홍보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에요. K-뷰티의 다양한 브랜드 가치들이 국가 정책과 연결될 수 있도록, 제품 위조방지와 분쟁대응 전략 강화도 함께 마련됩니다.
“현지와 가까워질수록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와 탄력도는 더욱 높아진다.”
기술혁신과 인력 양성으로 만드는 K-뷰티 생태계의 지속가능성
기술력 없이 살아남기 어려운 글로벌 코스메틱 시장에서, 정부는 AI 제조 고도화와 친환경 인프라 확충을 전략의 중심으로 잡았습니다. 전북 남원엔 천연물 화장품 테스트 및 인증 전문센터가 구축되며, 충북 오송에는 전주기(원료-생산-포장)가 가능한 클린뷰티 기술 인프라가 조성돼요.
AI 맞춤형 제품 개발은 19개국 소비자의 피부 및 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해 마련되며, 2026년까지 화장품 제조 과정에 AI 기반 ‘팀워크 기술’을 12개 과제로 확대 도입합니다. 이를 검증하고 보완할 제조 AI센터도 운영됩니다.
또 하나의 핵심은 규제 대응입니다. 미국 OTC(비처방의약품) 기준에 대응하기 위해 자외선차단제 관련 제조소의 FDA 등록을 지원하고, 주요 성분의 안전성에 관한 데이터도 표준화해 배포됩니다. 이를 이끌 전문인력 500명을 매년 양성하며, 외국인을 포함한 전문 인력 저변 확보를 위해 국제 ‘K-뷰티스쿨’ 체계도 운영됩니다.
“K-뷰티는 브랜드만으로 경쟁하는 시대를 넘어, 기술력으로 승부를 걸어야 하는 시대에 들어섰다.”
법과 제도의 토대로 갖춰지는 산업 생태계 정비
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할 법적 기반도 정비됩니다. 보건복지부는 '화장품산업 진흥 및 육성법' 제정을 추진해 혁신형 화장품 기업에 대한 인증제 및 육성위원회를 법제화하려고 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법'을 통해 범부처 수출지원체계를 지속가능하게 재정비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법-제도-기술이 유기적으로 맞물린 새로운 수출 성장 전략은 단발성 홍보가 아닌, 지속 가능한 뷰티 산업 육성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정부의 방향성을 보여줍니다.
“브랜드 육성, 기술 융합, 제도 정비. 이 세 가지가 K-뷰티를 ‘글로벌 2강’으로 올리는 관건이다.”
마치며
이번 K-뷰티 종합 수출 전략은 단순한 마케팅 확대를 넘어, 구조적 생태계 혁신을 중심에 둔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법제 정비와 AI·친환경 기술 개발을 병행함으로써 K-뷰티의 세계 무대 안착을 위한 토대를 본격적으로 마련하는 모습입니다.
유리코스는 화장품 산업의 발전과 K-뷰티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