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패키징, 친환경과 혁신 디자인으로 내일을 말하다
화장품 브랜드를 이루는 가장 첫 인상은 바로 ‘패키징’입니다. 단순한 외형을 넘어 환경, 편의성, 소비자 감성까지 담아야 하는 패키징은 해마다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연우 성수 쇼룸에서 열린 ‘PTR 브리핑 데이’를 통해 2025년 패키징 업계가 어떻게 진화해왔고, 2026년엔 어떤 흐름들이 이어질지 들여다보았습니다.
PTR 브리핑 데이, 업계 실무자들이 주목한 이유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연우 성수’에서 개최된 이번 ‘PTR 브리핑 데이’는 화장품 업계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장의 흐름을 분석하고 미래를 제시한 자리였습니다. 이 행사에서 소개된 PTR(Packaging Trend Report)은 연우가 매월 발행하는 업계 유일의 화장품 패키징 트렌드 보고서로, 새로운 제품 출시 동향과 더불어 미래 패키징에 관한 예측을 제공합니다.
“PTR 브리핑 데이는 단순한 발표 자리가 아니라 결정을 앞둔 업계 실무자들이 전략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분석의 장입니다.”
2022년 9월 ‘연우 성수’ 쇼룸이 문을 연 뒤 시작된 PTR 브리핑 데이는 빠르게 화장품 업계의 주요 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회차를 거듭하면서 참석 신청이 매번 조기 마감되는 등 그 관심도는 해마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5년 되짚고, 2026년을 예측하다
이번 브리핑 데이의 핵심은 단연 현재와 미래, 두 시점을 아우른 패키징 트렌드였습니다. 2025년 주요 제품은 친환경(Eco)·스틱(Stick)·트렌디(Trendy)로 카테고리를 나눠 선보였고, 이 콘셉트는 단순한 형태가 아닌 시대의 가치관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접근됐습니다.
예컨대 친환경 콘셉트는 생분해성 소재나 재활용 가능한 용기를 넘어, “환경을 덜 소비하는 것이 아닌, 자연과 공존하는 디자인”이라는 새로운 정의를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스틱형은 사용성과 간결함 면에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닮아 있었고, ‘트렌디’는 희소성과 미적 감각을 강조하며 세대간 취향까지 포괄했습니다.
2026년을 대표할 신제품들도 이날 처음 공개됐습니다. 기존의 패키징 개념에 시각과 촉각, 패턴 감성까지 담아낸 디자인들은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한자리에 모인 산업계 전반… 실질적인 논의의 장
‘PTR 브리핑 데이’는 단순히 발표와 전시로 구성된 행사가 아니었습니다. 국내 주요 화장품 브랜드뿐 아니라 ODM·OEM 기업, 패키지 부자재 업체 등 산업 전반의 관계자들이 참여하며 깊이 있는 논의가 가능했습니다.
이를 통해 업계 간 협업의 가능성도 대두됐습니다.
제품의 개발 초기 단계부터 패키징, 디자인, 제형에 이르기까지 정보 및 기술 공유가 확대되어야 한다는 인식 아래, 다양한 업체들이 교류하고 협의하는 분위기가 마련됐습니다.
“단순한 기술 이전이 아닌, 소비자와 브랜드 모두를 위한 새로운 실험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자리였습니다.”
이런 행사가 지속적으로 마련된다는 것은 패키징이 단지 ‘제품을 담는 그릇’이 아닌, 브랜드 전략의 핵심 요소로 인식되고 있음을 방증합니다.
디자인과 제형, 패키지의 시너지
특히 주목할 부분은 이 행사가 단일 기업 주도로 끝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업 계획을 함께 발표했다는 것입니다. 브리핑 데이 행사 후에도 연우는 트렌드 세미나, 신제품 론칭쇼, 공동 기획 프로그램 등 다양한 포맷으로 업계와의 소통을 이어간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향후에는 모회사와의 긴밀한 연계를 활용하여, 패키징뿐 아니라 제형 기술, 디자인 리서치까지 전방위 협력 구조가 구축될 예정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플랫폼형 생태계는 패키징 디자인의 경제성과 차별화 모두를 충족시키는 해답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브리핑 데이의 미래지향적 가치
연우가 ‘PTR 브리핑 데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정보 교류형 이벤트는 이제 업계의 필수 코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행사는 참석자들 사이에서 “전시와 세미나, 교류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드문 기회”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패키징은 단지 보여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향후 화장품 산업을 이끌 힘이 되는 ‘하드웨어 혁신’의 핵심 요소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변화가 빠른 뷰티 산업 속에서 연우의 PTR 브리핑 데이는 정보의 정제와 공유, 그리고 비즈니스 전략 수립까지 연결 지점이 되어줍니다.
마치며
패키징의 역할은 이제 단순한 외관을 넘어 소비자의 가치관을 반영하고 브랜드의 철학을 전달하는 도구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PTR 브리핑 데이는 이러한 변화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산업 내 실질적인 연대와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화장품 패키징은 제품의 첫인상을 결정지으며, 소비자의 감성과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유리코스는 이런 변화 속에서 화장품 분야의 혁신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며, 고객들에게 더욱 실용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