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소·정샘물 협업 화장품 출시…5000원대 ‘품절 대란’ 이어지다
정샘물과 손잡은 다이소 전용 화장품, 출시 직후 전국 매장서 동나…초저가 전략이 만든 뷰티 시장의 새로운 흐름
다이소가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과 협업해 선보인 전용 화장품 브랜드가 출시되자마자 전국적인 ‘품절 사태’를 일으켰습니다. 1000원에서 5000원대라는 충격적인 가격에도 불구하고 사용자 만족도가 높아, 뷰티 유통업계의 판도를 재편할 기세입니다.
출시 직후 매장과 온라인에서 품절 행렬
이번에 공개된 ‘줌 바이 정샘물’ 라인은 출시 직후부터 다이소 각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다이소몰에서도 주요 제품군이 빠르게 품절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실제로 1월 12일 기준, 글로시업 쿠션과 픽서, 광프렙 부스터를 포함한 8개의 주요 품목이 모두 일시 품절 상태로 집계되었습니다.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신제품이 진열된 당일 완판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단순한 일시적 호기심에서 비롯된 것이냐는 질문엔 ‘아니다’라는 쪽에 무게가 실립니다. 이미 입소문을 탔고, 구매 후 실제 사용해본 소비자 리뷰도 빠르게 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빠른 반응은 단순한 흥미나 유행이 아닌, 소비자들이 직접 확인한 ‘가격 대비 성능’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정샘물+다이소=가성비 포텐셜 폭발
이번 협업 컬렉션의 가장 화제가 되는 부분은 베이스 메이크업 위주의 13종 구성이 모두 1000원~5000원대라는 점입니다. 같은 제품의 오리지널 가격이 2만~5만 원에 형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단순 비교만으로도 80~90%가량 저렴합니다.
즉, ‘정샘물 브랜드의 퀄리티를 초저가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체감 가치가 매우 큰 셈이죠. 실제로 SNS나 커뮤니티에는 아래와 같은 반응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고가 제품과 비교해도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이 가격이면 여러 개 쟁여두는 게 이득”
착한 가격 덕분에 단일 제품을 두세 개씩 사들이는 ‘K-선물용’ 흐름도 포착되고 있습니다. 과거엔 일회성 호기심 구매가 많았다면, 이제는 ‘합리적인 정기 소비’로 진화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줌 바이 정샘물’은 새로운 도전이 아니다
사실 다이소는 이미 여러 차례 뷰티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저가 화장품 시장에서 인상적인 실적을 낸 바 있습니다. 2023년에는 토니모리의 세컨드 브랜드 ‘본셉’을 통해 누적 판매량 500만 개를 기록했고, LG생활건강과의 협업 제품은 9개월 만에 100만 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2024년에는 화장품 매출이 전년 대비 144% 급증하며 확실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뷰티 관련 제품 종류도 100여 종에서 1400여 종으로 늘었고, 입점 브랜드 수도 140여 개에 달하며, 이제는 단순한 ‘생활용품 전문점’의 이미지를 넘어선 상태입니다.
“다이소의 화장품 매출은 초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고 있다”
이런 성장 배경 속에서 ‘줌 바이 정샘물’ 협업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전략적인 확장의 일환으로 읽힙니다.
중장년층 유입, 그 의미 있는 전환점
다이소 화장품 사용자층의 변화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입니다. 기존에는 20~30대 여성 소비자가 주 타깃이었지만,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60대 소비자의 구매 증가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조사기업 엠브레인 딥데이터는 이같은 경향이 ‘입문형 제품’과 ‘소용량 구성’이라는 특성이 중장년층의 소비 심리와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분석합니다. 직접 사용해보며 효과를 확인하고 싶어 하는 변화된 구매 성향에 잘 부합한 셈입니다.
‘고가 화장품의 실험적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구조는 자칫 구매로 이어지기 어려웠던 연령대에도 기회를 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유통 시스템 통한 접근성과 대중성 강화
현재 다이소는 전국 15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 또한 큰 강점입니다. 가격 경쟁력에 유통망까지 보태면서 자연스럽게 대중성과 신뢰도를 함께 끌어올릴 수 있었던 것이죠.
여기에 정샘물이라는 ‘인지도 높은 전문가’와의 협업이 더해지며 브랜드 신뢰도가 상승했고, 이는 곧 제품력에 대한 선입견을 낮추는 역할을 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싸지만 좋다’는 스토리를 소비자 입장에서 직접 확인한 셈입니다.
팔리는 이유는 ‘믿음+가성비+간편함’
결국 ‘줌 바이 정샘물’이 빠르게 팔리고 있는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정샘물이라는 메이크업 전문가의 신뢰감
둘째, 1000~5000원대라는 압도적인 가격
셋째, 다이소 접근성을 통한 활용도입니다.
이 세 가지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면서 지금의 품절 현상이 만들어졌고, 기초라인 조합 중심의 실용적인 구성도 소비자 니즈에 꽤 정확하게 부합했습니다. 시장을 흔드는 대형 기업은 언제나 놀라운 신기술보다, 효율적으로 진입 장벽을 허무는 데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하나의 화장품 유통 혁신 모델
한 번의 품절 현상이 단기 유행으로 끝날 수도 있지만, ‘줌 바이 정샘물’은 내용과 흐름으로 볼 때 장기전의 포문을 연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초정가 상품은 당장 이익보다 ‘재방문’과 ‘재사용’이라는 반복 소비의 빌드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이 브랜드가 시장에 던진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이제 좋은 화장품은 꼭 비쌀 필요가 없다.”
이 단순한 명제 하나가 뷰티 시장의 전통 질서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지금까지의 반응만으로도 ‘하이퍼 로우 프라이스 프리미엄’이라는 새로운 공식이 생겨나고 있는 것만큼은 분명해 보입니다.
마치며
정샘물과 다이소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번 화장품 라인은 단순한 가격 놀라움 이상의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품질과 유통 방식, 그리고 소비자의 니즈를 정교하게 맞춘 전략은 기존 화장품 시장의 고정 관념을 강력하게 흔들고 있습니다.
유리코스는 전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이 각자의 필요에 맞는 화장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트렌드 속에서도 향상된 제품을 통해 믿을 수 있는 뷰티 파트너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