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뷰티 시장 웰니스 중심 변화 흐름

APAC 뷰티 시장, 웰니스와 감각적 경험이 성장 키워드로 부상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이 글로벌 뷰티·퍼스널케어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핵심 권역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시장의 핵심 키워드로는 '웰니스'와 '소비자 경험'이 강조되고 있으며, 이는 브랜드의 성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요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웰니스

아시아태평양, 1830억 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뷰티 시장

2025년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행사를 앞두고 열린 '홍콩 화장품 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에서 유로모니터의 Prudence Lai 컨설턴트는 APAC 시장에 대한 분석을 공유했습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APAC은 2024년 기준 시장 규모가 1830억 달러에 달하며, 세계 뷰티 시장에서 ⅓ 이상을 차지하는 초대형 시장으로 성장했습니다.

향후 5년간 연평균 3%의 안정적인 성장률이 예상되며, 특히 동남아시아는 팬데믹 이후 빠르게 반등해 연 5%대의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선진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접어들어 성장 속도가 다소 둔화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향수·바디 카테고리, 인도네시아는 선케어와 스킨케어에서 각각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태지역은 지난 5년간 완만한 성장세였지만, 앞으로는 건강한 회복 국면에 들어설 것"
– 유로모니터 Prudence Lai 컨설턴트

화장품신문 (Beautynury.com) :: APAC 뷰티, ‘웰니스·경험’이 승부처

기사 출처

트렌드 ① 불황 속에서도 품질은 포기하지 않는 소비자

APAC 시장의 핵심 트렌드 중 첫 번째는 '불황의 화려함(Recession glam)'입니다. 이는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소비자들이 자신만의 작은 사치를 포기하지 않으며, 품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려는 경향을 말합니다. 미니사이즈, 다기능, 가성비 브랜드가 인기를 끄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넓은 가격 스펙트럼을 갖춘 라인업이 소비자 중심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보다는 접근성 있는 제품이 선택되며, 소비자 충성도는 여전히 '가성비 좋은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에 모이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비용에 민감해졌지만, 그렇다고 품질이나 브랜드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진 않는다"

트렌드 ② 임상적 신뢰의 확대… 뷰티 디바이스 급부상

두 번째 트렌드는 '임상적 신뢰'입니다. 소비자는 단순히 감각적인 홍보보다는 과학적 근거 위에 제품이 설계되었는지에 주목합니다. 피부과 전문의와의 협업, 피부 적합성 테스트, 제약사 참여는 하나의 키포인트가 되었으며, 이는 고기능·고신뢰 제품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특히 뷰티 디바이스 분야에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신뢰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단순 미용 기기가 아니라 사용 시점부터 효과까지 과학적으로 입증된 제품은 전문가 영역과의 경계를 좁혀가며 프리미엄 시장 진입에 힘을 보탭니다.

"전문 영역과 브랜드가 협업해 만든 고기능 제품은 APAC 소비자 신뢰를 얻는 데 핵심이 된다"

트렌드 ③ 장기 건강 목표를 위한 '웰빙 뷰티'의 부상

세 번째는 '건강과 웰빙에 기여하는 제품'입니다. 뷰티 제품은 더 이상 단기적인 외모 개선에 한정되지 않습니다. 피부 건강, 스트레스 완화, 바디 밸런스 등 전반적인 웰니스에 접근하는 제품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기능성 효능을 넘어 지속적 루틴과 라이프스타일과의 접점을 강조합니다. 특히 일상에서 손쉽게 실천 가능한 웰니스 뷰티 루틴이 강조되고 있으며, 자연주의 성분, 향기 테라피, 젠더 뉴트럴 포뮬라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더 이상 '예뻐지는 제품'만 원하지 않는다, 지속 가능한 웰빙 결과를 기대한다"

트렌드 ④ 충성도 몰입을 유도하는 브랜드 앱과 콘텐츠

기술적 진화와 함께 중요한 네 번째 트렌드는 '충성도 몰입(Loyalty Immersion)'입니다. 앱 기반 플랫폼, 커뮤니티 기능, 영상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와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는 구조가 필요해졌습니다. 단순한 재구매를 넘어 브랜드 세계관 안에 깊이 머물도록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몰입감을 높이는 콘텐츠는 ‘함께 만드는’ 참여형 형식으로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AI 기반 피부 분석, AR 필터 체험, 게임화된 구매 여정 등은 소비자를 브랜드 팬으로 전환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소비자는 재미있고 공유 가능한 경험을 원한다. 거기서 진짜 충성도가 비롯된다"

임상적

트렌드 ⑤ 지속가능성의 표준화… 행동과 인식의 간극

다섯 번째 트렌드는 '친환경 평가'입니다. 친환경 포장, 플라스틱 프리, 비건 인증은 이제 선택이 아닌 출발점이 됐습니다. 제품 설계 초기 단계에서부터 폐기물 최소화, 재생 소재 활용이 고려되어야 하며, 리필과 콤팩트한 용량 구성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만 소비자 인식과 행동 사이에는 여전히 간극이 존재합니다. 친환경이 곧 고가라는 메시지는 아직 저항감이 있어서, 지속가능성은 브랜드 철학이나 가치 차원에서 풀어가는 방향이 요구됩니다.

"지속가능성을 단순히 프리미엄 전략으로 오해하지 말고, 생활 속 당연한 선택으로 인식시켜야 한다"

이커머스 성장에도 여전한 오프라인 ‘탐색’의 가치

유통 영역에서도 유의미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2024년 사이, APAC 지역의 이커머스 침투율은 19%에서 30%로 비약적으로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흥미롭게도 창고형 마트, 편의점, 헬스&퍼스널케어 스토어 등 오프라인 공간의 탐색 기능은 더욱 강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온라인은 편의성과 정보 제공에, 오프라인은 체험과 감각적 만남


화장품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유리코스는 글로벌 트렌드와 시장의 변화를 주목하며 실용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경험과 가치를 전달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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