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매출 비중 25% 돌파한 오프라인 화장품 매장, 글로벌 소비 허브로 도약합니다
해외 관광객이 한국 방문 시 가장 먼저 찾는 쇼핑지가 어디인지 묻는다면, 대부분 서울의 화장품 매장을 꼽습니다. 최근 한 오프라인 유통 체인이 이끄는 놀라운 매출 성장과 외국인 유입 확대로, 국내 화장품 산업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5년 1월부터 11월까지 한 해 동안 외국인이 이 매장 한 곳에서만 구입한 금액이 무려 ‘1조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입니다. 이와 관련된 배경과 수치, 그리고 주도적인 전략을 상세히 들여다봅니다.
외국인 매출 1조 돌파…방문 고객 10명 중 9명은 이곳에서입니다
2025년 기준,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H&B) 스토어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구입한 누적 금액이 1조원을 넘겼습니다. 이 수치는 2022년 팬데믹의 여파가 가시기 시작하던 시기의 연간 외국인 매출과 비교했을 때 약 26배 증가한 수준으로, 체류형 쇼핑 트렌드의 확산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특히 전체 오프라인 매출 중 외국인 비중 또한 가파르게 성장해, 2023년에는 10%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25%대까지 올라선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국 가면 꼭 들러야 할 곳이 있어요. 브랜드도 다양하고 신제품도 빠르게 나와요"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 충성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는 '세금 환급' 국가 수입니다. 무려 190개 유엔 회원국 국적의 외국인이 세금 환급을 받았다는 점은, 단순히 아시아권 관광객에 국한되지 않는 글로벌 소비층의 유입을 의미합니다. 요컨대, 전 세계 관광객에게 이곳은 ‘한국 미용문화’를 경험하는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는 셈입니다.

소비 집중에서 분산으로, 지역 거점 매장이 새판을 짭니다
고객들이 수도권 매장만 찾는 시대는 이미 끝났습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통계를 살펴보면 수도권 외 지역, 즉 비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한 외국인 구매 건수는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무려 86.8배 늘었습니다. 이는 수도권에서의 증가 폭인 20.5배를 단연코 웃도는 수치입니다.
특히 제주 지역의 성장은 두 눈을 의심하게 합니다. 199.5배라는 구매 건수는 말 그대로 폭발적이며, 광주 71.6배, 부산 59.1배, 강원 57.9배 등 전국 각지에서 외국인 쇼핑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도 함께 밝혀졌습니다.
"예전엔 서울만 둘러봤는데, 이제는 제주도나 경주에서도 좋은 상품을 쉽게 살 수 있어요"
여행 일정 중 특정 지역에만 머무르기보다는, 다양한 지역으로 이동하며 쇼핑을 즐기는 트렌드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외국인 소비자가 2곳 이상의 매장을 방문하는 사례도 40%에 달하고 있어, 단일 매장이 아닌 전국 매장 간 연계 전략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입니다.
매장, 브랜드, 경험 그 자체로 ‘여행의 목적’이 됩니다
외국인 관광객은 단순히 가격 비교를 위해 쇼핑을 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매장에 입장한 외국인 고객의 58%는 무려 6개 이상의 브랜드를 구매했고, 그중 약 33%는 10개가 넘는 브랜드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이처럼 높은 브랜드 소비는 ‘한 군데서 다 해결할 수 있는 쇼핑 경험’에 기인합니다. 수십 가지의 뷰티 브랜드가 큐레이션된 공간에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찾고, 뭔가 ‘새롭고 특별한 것’을 경험하고 싶어 하는 외국인의 욕구에 정확히 부합합니다.
"여기선 작은 브랜드도 눈길이 가요. 독특한 콘셉트나 성분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고르기 쉬워요"
한편, 해외에서 접근이 어려운 국내 인디 브랜드들이 다양한 테스트와 리뷰를 통해 직접 소개되는 매장 구조도 호평을 받습니다. 소비자는 단기간 체류 중에도 비교적 쉽게 K-뷰티 세계를 탐색하고, 만족스러울 경우 재방문을 약속하게 됩니다.
글로벌 쇼핑 매장 수, 1년 만에 2배로 늘어납니다
외국인을 위한 전용 콘텐츠와 맞춤형 매장 구성도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2023년 11월, 서울 명동에 리뉴얼 오픈한 글로벌 특화 매장은 그 상징적인 사례입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언어 지원, 커스터마이징 뷰티 솔루션, 자동화된 회원가입 시스템 등 ‘쇼핑 이상의 서비스 경험’을 구축했습니다.
이처럼 관광객들을 위한 전용 매장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관광상권 등록 매장의 수는 지난 1년 사이 60개에서 135개로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됩니다.
"지역마다 매장이 다른 느낌인데, 그 자체로 쇼핑하는 재미가 있어요!"
현재는 경주의 황남점, 제주의 함덕점 등 지역 이미지에 맞춘 특화 매장을 별도로 운영하며 비수도권 관광 흐름과 소비 현장을 긴밀히 연결짓는 전략을 취합니다.
외국인 소비의 판도를 바꾼 플랫폼의 영향력입니다
외국인 구매 건수 중 약 88%는 글로벌텍스프리(Global Tax Free, GTF)를 통해 처리됩니다. 이는 국내 화장품 매장에서 발생한 외국인 결제 중 거의 10건 중 9건이 이 매장 브랜드에서 이루어졌음을 의미합니다. 단순한 결제 시스템 파트너십을 넘어, 외국인의 소비 경험 전반에 깊숙이 녹아든 플랫폼 역할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화장품 산업의 혁신과 성장 속에서 유리코스는 실용적인 제품과 신뢰할 수 있는 고객 경험을 통해 꾸준히 기여합니다. 한국 화장품의 매력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선보이며 글로벌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