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관세 정책, 글로벌 시장에 그림자 드리우다
2025년 글로벌 화장품 산업에는 여러 외적 요인이 겹치며 시련이 이어졌지만, 가장 강한 충격파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강화 정책에서 비롯됐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시장은 물가 상승과 공급망 혼란으로 직격탄을 맞았고, 경기 둔화 공포에 소비자 심리까지 얼어붙었습니다.
“관세 인상은 실질적인 물가 부담을 넘어 글로벌 소비 여력을 급격히 위축시켰습니다.”
미국 내 2월 소매 매출 감소와 함께 에스티로더, 시세이도, 코티 등 주요 브랜드들이 실적 악화를 면치 못했고, 프랑스 화장품의 대미 수출도 급감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특히 소비자들은 고가 브랜드 대신 로컬 브랜드와 가성비 제품으로 발길을 돌리며, 소비 패턴 전환이 가속화되는 흐름도 포착됐습니다.
‘Made in France’의 저력, 수출 2년 연속 200억 유로 돌파
2025년에도 프랑스는 세계 화장품 수출 강국으로 입지를 확실히 다졌습니다. 총 수출액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225억 유로. 비록 전년도 대비 성장률은 다소 둔화됐지만, 2년 연속 200억 유로 고지를 넘겼다는 데 의미가 있죠.
“프랑스 화장품은 국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전략적 수출 자산입니다.”
특히 향수 부문은 수출액이 80억 유로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억 유로 가까이 급증했고, 색조화장품과 스킨케어 제품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미국과 EU지역은 여전히 최대 소비처로 남아 있었고, ‘프렌치 퀄리티’에 대한 글로벌 신뢰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업계를 들썩인 초대형 M&A, 킴벌리-클라크의 켄뷰 인수
2025년 11월, 킴벌리-클라크가 켄뷰(Kenvue)를 487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은 업계 전체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켄뷰는 존슨앤존슨에서 분사된 헬스케어 브랜드로, 일상생활에서 널리 쓰이는 제품군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두 상징적 기업의 통합은 글로벌 퍼스널케어 시장의 지형을 바꿀 결정적 변수가 될 것입니다.”
이 합병을 통해 생성될 통합 기업은 연매출 320억 달러, 조정 영업이익 70억 달러에 달할 전망입니다. 단순한 포트폴리오 확장을 넘어, 건강과 뷰티의 경계를 허무는 메가 플랫폼이 등장하게 된 셈이죠.

부츠와 월그린의 모회사, 민간 투자기업에 매각
3월엔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WBA)가 민간 투자사 시카모어 파트너스에 최대 237억 달러 규모로 매각되며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부츠와 월그린은 전 세계에 수천 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인 드럭스토어 업계의 베테랑 브랜드입니다.
“편의성과 건강 서비스를 결합한 모델이 새로운 투자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번 거래로 주주는 주당 최대 63% 프리미엄을 보장받았으며, 양측의 전문성 융합으로 약국‧헬스케어 시장의 선택지가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FDA, 화장품 부작용 실시간 공개 플랫폼 도입
미국 FDA는 9월에 화장품 부작용 정보의 실시간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공개 대시보드 시스템을 론칭했습니다. 이제 누구나 포털을 통해 샴푸, 보습제, 염모제 등 문제 사례를 매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스템은 투명성과 소비자 주도의 화장품 안전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 시스템은’2022년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에 발맞춘 조치이며,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제보한 정보 역시 포함해 화장품 안정망을 강화합니다.
유럽 최고의 혁신 기업, 로레알의 존재감
프랑스 로레알 그룹은 경제지 포천이 처음 발표한 ‘유럽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순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AI 기반 맞춤화 기술, 생명과학을 접목한 스킨 분석 기기 등을 통해 디지털과 뷰티 간 융합을 선도한 결과죠.
“기술 혁신은 뷰티 영역을 넘어, 새로운 삶의 질 패러다임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로레알은 유니레버, 롤스로이스 등 쟁쟁한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며 ‘뷰티 넘버원’ 자리의 의미를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싸싸, 중국 본토 오프라인 매장 전면 철수 선언
홍콩 최대 화장품 체인 싸싸(SaSa)는 2025년 6월까지 중국 본토 오프라인 매장을 전부 철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총 27개 매장이 단계적으로 문을 닫았고 남은 채널은 대부분 온라인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유통 전략의 방향 전환이 오프라인 중심 산업의 미래를 다시 묻고 있습니다.”
전자상거래에서 80%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던 싸싸로선 당연한 수순이었고, 이는 화장품 유통 채널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시키는 또 하나의 사례로 기록될 것입니다.
얼타 뷰티, 멕시코·중동 진출하며 글로벌 도전
2025년, 미국 최대 화장품 리테일 브랜드 얼타 뷰티(Ulta Beauty)가 처음으로 미국 외 지역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습니다. 멕시코 시티의 안타라 패션 홀 1호점 개장에 이어, 중동 쿠웨이트까지 진출을 알렸습니다.
“현지 밀착형 뷰티 플랫폼 구축이 글로벌 리테일의 새로운 열쇠가 되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멕시코에만 9곳의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며, UAE 두바이·사우디아라비아까지 중동 리테일 네트워크를 확장하겠다는 야심도 공개했습니다.
영국, ‘플라스틱 물티슈’ 2027년부터 전면 금지
영국 정부는 2027년 봄부터 플라스틱 성분이 포함된 물티슈 판매를 금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화장품법상 물티슈는 엄연한 화장품이지만, 플라스틱 오염과 하수구 막힘의 주범으로 지목됐습니다.
“수도요금까지 끌어올리는 환경오염 비용, 이제 규제가 나설 차례입니다.”
플라스틱 물티슈는 영국 해변 100미터당 평균 20개가 버려진 현실에서 추진된 법안이며, 관련 기업에는 18개월의 유예 기간이 주어질 예정입니다.
로더 가문과 프랑수아 베탕쿠르의 퇴장, 시대의 마감
에스티 로더의 상징적 인물 레너드 A. 로더 명예회장이 92세를 일기로 타계했고, 동생 로널드 S. 로더도 50여년의 이사직에서 물러났습니다. 로레알 그룹 상속녀 프랑수아 베탕쿠르 메이예 이사 역시 주주총회를 끝으로 공식 퇴진했습니다.
“창업 2세대의 퇴장은 곧 한 시대의 마침표와 다름없습니다.”
세 인물 모두 한 시대의 뷰티 산업을 이끌었던 핵심 인물이었기에, 이들의 퇴장은 단지 경영진 교체 그 이상으로 깊은 감회를 남깁니다.
유리코스는 이러한 변화하는 화장품 산업 환경 속에서 실용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화장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과 함께, 유리코스는 고객에게 보다 나은 화장품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항상 앞장서겠습니다.
